역사와 문화가 만드는 창의 놀이터, 광주

2024 청소년문화단 빛고을 광주를 가다

유정희 전문기자 승인 2024.02.21 21:30 의견 0

2024년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광주광역시 충장 22에서 청소년문화단 동계 수련회가 개최됩니다. 이 수련회는 광주를 포함한 호남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씨앗을 뿌리고자 합니다.

월계동 장고분을 찾은 청소년문화단


광주는 세파와 타협하지 않으면서 민족과 정의를 위해 싸운 지역으로, 의향(義鄕)이라고 불립니다. 이 지역은 임진왜란 때 고경명, 김천일, 최경회 등이 의병운동에 활약했으며, 1862년의 농민항쟁, 동학농민혁명, 5·18민주화운동 등 역사적 활동으로 민주화를 쟁취하고 시민민주사회를 앞당겼습니다.

또한, 광주는 예향(藝鄕)의 도시로 불립니다. 광주 미술은 소치 허련, 남농 허건, 의재 허백련부터 현대 미술가들까지 다양한 작가들이 활약했습니다. 미술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상처와 허무주의를 극복하며 광주미술은 사회 비판적·생활적·민중적·저항적 성격을 띠게 되었습니다.

또한, 광주는 맛의 고장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를 자랑하며 매년 김치축제와 푸드페스타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련회의 테마는 ‘다음 세대를 위한 씨앗, 빛고을 광주를 가다!’로 의향과 예향 광주를 느낄 수 있도록 로드트립을 구상했습니다. 또한, 매 끼니마다 다채로운 음식을 준비하여 미향 광주를 맛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수련회는 삼향(三鄕)의 매력을 갖춘 광주광역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살펴보며 빛고을 광주의 비전을 생각해 보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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