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비엔날레 스웨덴 파빌리온 개막식31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관, 충장22는 스웨덴 작가들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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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 기자 | 승인 2024.09.06 10:10댓글0icon트위터icon페이스북
칼 올로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가 스웨덴 파빌리온 개막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파빌리온이 양림동, 동명동 일대를 비롯한 광주 전역에서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올해 파빌리온은 총 31개 국가·도시·미술기관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다. 파빌리온은 국내외 미술 및 문화기관의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2018년 3개 기관이 참여하며 시작됐다. 지난해 열린 제14회 때 9개 국가로 확대됐고 올해 31곳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난 9월 5일, 광주 충장로의 충장22에서도 스웨덴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파빌리온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 임택 동구청장,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 박광구 광주미술협회장 등 관계자,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은 특히 아메리카 파빌리온 개막식을 시작으로 페루, 스웨덴, 일본, 폴란드, 캐나다, 오스트리 파발리온도 잇달아 개막식을 하며 8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스웨덴 후원회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이바리던 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먼저 칼 올로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그는 환영사에서 “광주시장님과 비엔날레 대표님이 오고 계시고 여기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 말씀드린다.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광주비엔날레는 14회가 흐르는 동안 국제적인 신뢰와 교류의 장이 되어 왔다. 스웨덴 파빌리온은 울리카 큐레이터와 여러 작가님과 함께하게 되었다. 스웨덴에서는 오래전에 숲에 전설이 있었고 긴 역사와 이야기를 가지고있다. 이 파빌리온을 통해서 스웨덴의 불꽃 그런 것들을 공유하고 싶다. 9명의 작가가 이번 파빌리온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곧 작품을 보게 될 것이다. 자연과 인간이 연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그런 작품들이다. 이것은 스웨덴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광주에서 세계로 연결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환경과 대기와의 연결이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양우 대표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개막을 축하한다. 충장22에서 파빌리온 전시 개막이 있다고 하여 달려왔다. 먼저 칼 올로프 안데르손 대사님이 와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파빌리온 전시관 중에서 동구에만 총 10곳의 장소가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스웨덴 작가님들께서 준비해주신 작품들을 광주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걸 통해서 문화예술의 핵심인 동구에, 특히 상권이 어려움에 있는 충장로 4, 5가에서 함께 할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서 문화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이렇게 멋지고 시원한 스웨덴 파빌리온이 이곳에서 열리게 되어 감사드린다. 특별히 이 자리에는 스웨덴 대사님이 취임하여 8월 2일에 한국에 오셨는데 이곳 광주를 처음으로 와주신 데 대해 대사님께도 큰 박수 부탁드린다. 스웨덴을 두번 가봤는데 스웨덴은 탄소 중립을 비롯해서 정말 걷고 싶은 도로, 우리 위기의 지구에 대응해가는 나라임을 확인하고 왔다. 오늘 스웨덴의 분리할 수 없는 거리, 자연과 사람과 거리와 건물들이 어우러져 사는 도시에서 이 주제를 어떻게 표현했을까 정말 기대된다. 다시 한번 광주를 찾아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양우 비엔날레 대표는 “우선 스웨덴 파빌리온 개막을 축하드린다. 저는 여기 오면서 설레는 마음이 있었다. 제가 광주비엔날레 2014년부터 16년까지 대표로 있었을 때 예술감독이 마리알렌드 스웨덴 큐레이터였다. 이번에 광주비엔날레는 본전시 외에 31개 파빌리온이 운영된다. 그중에서 스웨덴 파빌리온이 가장 매력적인 파빌리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러 작가님의 귀한 작품을 보게 되어서 행복하게 생각한다. 칼 올로프 안데르손 대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충장22 윤진학 단장은 “여러 작가님을 모시고 파빌리온 전시를 열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충장22는 각종 국내외 전시교류, 레지던시,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공간에서 15회 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가 열리게 된 것에 대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며칠 동안 스웨덴 작가님들과 소통하면서 전시 준비를 했는데 매우 기대되는 작품들이었다. 작품들 관람하시고 퍼포먼스 자리까지 꼭 보고 가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관계자 및 참여자들이 충장22, 2층 갤러리에 전시된 스웨덴 작가의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파빌리온은 광주와 국제 동시대 미술계의 교류를 도모하는 실험의 장으로 다양한 창의적 주체가 참여해 서로의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고 소통한다. ‘판소리, 모두의 울림’ 본전시와 함께 공명하면서도 다른 각도의 시선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를 구축해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광주비엔날레는 올해로 15회째를 맞게 되며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주 전시관, 파빌리온 전시관 등에서 8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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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올로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가 스웨덴 파빌리온 개막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파빌리온이 양림동, 동명동 일대를 비롯한 광주 전역에서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올해 파빌리온은 총 31개 국가·도시·미술기관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다. 파빌리온은 국내외 미술 및 문화기관의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2018년 3개 기관이 참여하며 시작됐다. 지난해 열린 제14회 때 9개 국가로 확대됐고 올해 31곳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난 9월 5일, 광주 충장로의 충장22에서도 스웨덴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파빌리온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 임택 동구청장,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대표, 박광구 광주미술협회장 등 관계자,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성대히 치러졌다. 이날은 특히 아메리카 파빌리온 개막식을 시작으로 페루, 스웨덴, 일본, 폴란드, 캐나다, 오스트리 파발리온도 잇달아 개막식을 하며 8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스웨덴 후원회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이바리던 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먼저 칼 올로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그는 환영사에서 “광주시장님과 비엔날레 대표님이 오고 계시고 여기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 말씀드린다.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광주비엔날레는 14회가 흐르는 동안 국제적인 신뢰와 교류의 장이 되어 왔다. 스웨덴 파빌리온은 울리카 큐레이터와 여러 작가님과 함께하게 되었다. 스웨덴에서는 오래전에 숲에 전설이 있었고 긴 역사와 이야기를 가지고있다. 이 파빌리온을 통해서 스웨덴의 불꽃 그런 것들을 공유하고 싶다. 9명의 작가가 이번 파빌리온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곧 작품을 보게 될 것이다. 자연과 인간이 연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그런 작품들이다. 이것은 스웨덴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광주에서 세계로 연결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환경과 대기와의 연결이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양우 대표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개막을 축하한다. 충장22에서 파빌리온 전시 개막이 있다고 하여 달려왔다. 먼저 칼 올로프 안데르손 대사님이 와 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파빌리온 전시관 중에서 동구에만 총 10곳의 장소가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스웨덴 작가님들께서 준비해주신 작품들을 광주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걸 통해서 문화예술의 핵심인 동구에, 특히 상권이 어려움에 있는 충장로 4, 5가에서 함께 할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서 문화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이렇게 멋지고 시원한 스웨덴 파빌리온이 이곳에서 열리게 되어 감사드린다. 특별히 이 자리에는 스웨덴 대사님이 취임하여 8월 2일에 한국에 오셨는데 이곳 광주를 처음으로 와주신 데 대해 대사님께도 큰 박수 부탁드린다. 스웨덴을 두번 가봤는데 스웨덴은 탄소 중립을 비롯해서 정말 걷고 싶은 도로, 우리 위기의 지구에 대응해가는 나라임을 확인하고 왔다. 오늘 스웨덴의 분리할 수 없는 거리, 자연과 사람과 거리와 건물들이 어우러져 사는 도시에서 이 주제를 어떻게 표현했을까 정말 기대된다. 다시 한번 광주를 찾아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양우 비엔날레 대표는 “우선 스웨덴 파빌리온 개막을 축하드린다. 저는 여기 오면서 설레는 마음이 있었다. 제가 광주비엔날레 2014년부터 16년까지 대표로 있었을 때 예술감독이 마리알렌드 스웨덴 큐레이터였다. 이번에 광주비엔날레는 본전시 외에 31개 파빌리온이 운영된다. 그중에서 스웨덴 파빌리온이 가장 매력적인 파빌리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러 작가님의 귀한 작품을 보게 되어서 행복하게 생각한다. 칼 올로프 안데르손 대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충장22 윤진학 단장은 “여러 작가님을 모시고 파빌리온 전시를 열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충장22는 각종 국내외 전시교류, 레지던시,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공간에서 15회 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가 열리게 된 것에 대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며칠 동안 스웨덴 작가님들과 소통하면서 전시 준비를 했는데 매우 기대되는 작품들이었다. 작품들 관람하시고 퍼포먼스 자리까지 꼭 보고 가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관계자 및 참여자들이 충장22, 2층 갤러리에 전시된 스웨덴 작가의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파빌리온은 광주와 국제 동시대 미술계의 교류를 도모하는 실험의 장으로 다양한 창의적 주체가 참여해 서로의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고 소통한다. ‘판소리, 모두의 울림’ 본전시와 함께 공명하면서도 다른 각도의 시선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를 구축해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광주비엔날레는 올해로 15회째를 맞게 되며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주 전시관, 파빌리온 전시관 등에서 8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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