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엽 개인전 ‘도시 빛 기록, CITY SCAPE’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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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충장로에 위치한 갤러리 충장22가 오는 6월 12일(목)부터 7월 2일(수)까지 김도엽 작가의 초대 개인전 《도시 빛 기록, CITY SCAP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평생 살아온 도시의 밤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 일련의 신작들로 꾸며진다.
김도엽 작가는 동국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2019년 대백갤러리 ‘NIGHT ON EARTH’ 전을 시작으로 2022년 주노아트갤러리 ‘CITY NIGHT’, 2024년 참꽃갤러리 ‘CITY SCAPE’, 같은 해 갤러리문101 ‘WORK BLUE’ 등을 통해 꾸준히 도시 야경을 테마로 작업을 선보여왔다. 올해는 대구엑스포와 수피아미술관 특별전, 남부국제현대미술제 등 다양한 무대에서도 작품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작가 노트에 따르면, 도시는 그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공간이자 거리의 불빛으로 기억되는 장소”다. 김도엽은 “빛은 태양보다 달빛이 더 친숙하다”며, 익숙함이 이끈 대로 붓을 움직이며 화면 위에 여러 겹의 색과 질감을 쌓아 올린다. 이러한 과정은 계획되지 않은 충동과 감성의 기록으로, 화면 표면에 두껍게 남은 물감의 흔적이 마치 도시의 일상적 풍경과 사건들을 기록하듯이 작품에 스며들어 있다.
전시에서는 작가가 그동안 탐구해 온 ‘야경의 몰입 경험’을 중심으로, 도시의 밤이 지닌 드라마틱한 루틴과 그 안에 남겨진 개인적·역사적 서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신작 30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기의 발명 이후 ‘밤의 휴식’을 잃어버린 도시가 대신 쌓아 올린 수많은 이야기와 사건, 그리고 개인적 기억이 화면 곳곳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도시의 표면을 넘어 그 이면의 정서와 무의식까지 탐색하려는 작가의 태도를 담고 있다. 특히, 전기의 발명으로 사라진 밤의 정적을 ‘이야기’로 복원하려는 그의 시선은 관객에게 도시와 밤,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깊은 인상을 남긴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충장22 문화사업단 윤진학 단장(미술학박사)는 이번 김도엽 개인전을 통해 관람객들은 도시에 스며든 밤의 풍경과 그 안에 담긴 다채로운 이야기를 새롭게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갤러리 충장22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매년 국내외 신진·중견 작가를 초대해 다양한 기획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김도엽 작가는 동국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2019년 대백갤러리 ‘NIGHT ON EARTH’ 전을 시작으로 2022년 주노아트갤러리 ‘CITY NIGHT’, 2024년 참꽃갤러리 ‘CITY SCAPE’, 같은 해 갤러리문101 ‘WORK BLUE’ 등을 통해 꾸준히 도시 야경을 테마로 작업을 선보여왔다. 올해는 대구엑스포와 수피아미술관 특별전, 남부국제현대미술제 등 다양한 무대에서도 작품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작가 노트에 따르면, 도시는 그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공간이자 거리의 불빛으로 기억되는 장소”다. 김도엽은 “빛은 태양보다 달빛이 더 친숙하다”며, 익숙함이 이끈 대로 붓을 움직이며 화면 위에 여러 겹의 색과 질감을 쌓아 올린다. 이러한 과정은 계획되지 않은 충동과 감성의 기록으로, 화면 표면에 두껍게 남은 물감의 흔적이 마치 도시의 일상적 풍경과 사건들을 기록하듯이 작품에 스며들어 있다.
전시에서는 작가가 그동안 탐구해 온 ‘야경의 몰입 경험’을 중심으로, 도시의 밤이 지닌 드라마틱한 루틴과 그 안에 남겨진 개인적·역사적 서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신작 30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기의 발명 이후 ‘밤의 휴식’을 잃어버린 도시가 대신 쌓아 올린 수많은 이야기와 사건, 그리고 개인적 기억이 화면 곳곳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도시의 표면을 넘어 그 이면의 정서와 무의식까지 탐색하려는 작가의 태도를 담고 있다. 특히, 전기의 발명으로 사라진 밤의 정적을 ‘이야기’로 복원하려는 그의 시선은 관객에게 도시와 밤,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깊은 인상을 남긴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충장22 문화사업단 윤진학 단장(미술학박사)는 이번 김도엽 개인전을 통해 관람객들은 도시에 스며든 밤의 풍경과 그 안에 담긴 다채로운 이야기를 새롭게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갤러리 충장22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매년 국내외 신진·중견 작가를 초대해 다양한 기획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호 기자 ddmh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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