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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 [예·탐·인]서양화가 윤병학 "다양한 서사, 언어기호로 풀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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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충장22
댓글 0건 조회 610회 작성일 24-03-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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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개인전 이어 몽골에서 전시 진행
2월 울란바토르 마샬아트 갤러리 특별 초대
'Sign Language(언어기호)' 형상화 노력
"작품의 철학적 이론 정립 연구 매진"
'충장22' 레지던시 입주 활동 작가 선정도
[예·탐·인]서양화가 윤병학 "다양한 서사, 언어기호로 풀어내고 싶다"<上>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탐·인](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중견 서양화가 윤병학 작가는 기호화된 언어의 조형성을 통해 예술가의 철학적 이론을 정립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업실에서의 모습.

"근자에 들어 캔버스 앞에 서면 더욱 작업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려 애쓰고 있습니다. 나 자신의 철학적 이론을 정립하기 위하여 시간을 쪼개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고요. 그러한 결과물인 작품을 전시회에 자주 출품하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습니다."

2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초대전을 앞두고 한껏 고무돼 있는 중견 서양화가 윤병학 작가의 예술 열정은 여전히 청년처럼 뜨겁습니다.

올해 전시 계획에 대해 윤 작가는 "벌써 설날을 전후로 2024년도 청룡해를 맞아 기운용동 개인 전시회를 마무리했다"면서 "오는 27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마샬아트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신년 벽두부터 진행해 온 전시 일정을 나열했습니다.

윤 작가는 "이번 전시회는 대구 칠곡예술위원회와 몽골의 블루선아트센터의 교류 협력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며, 특별 초청작가 자격으로 전시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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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탐·인]서양화가 윤병학 "다양한 서사, 언어기호로 풀어내고 싶다"[上]
등록일자 2024-02-24 09: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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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개인전 이어 몽골에서 전시 진행
2월 울란바토르 마샬아트 갤러리 특별 초대
'Sign Language(언어기호)' 형상화 노력
"작품의 철학적 이론 정립 연구 매진"
'충장22' 레지던시 입주 활동 작가 선정도
[예·탐·인]서양화가 윤병학 "다양한 서사, 언어기호로 풀어내고 싶다"<上>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탐·인](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광주-몽골 간의 현대미술교류 물꼬 트기


▲중견 서양화가 윤병학 작가는 기호화된 언어의 조형성을 통해 예술가의 철학적 이론을 정립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업실에서의 모습.

"근자에 들어 캔버스 앞에 서면 더욱 작업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려 애쓰고 있습니다. 나 자신의 철학적 이론을 정립하기 위하여 시간을 쪼개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고요. 그러한 결과물인 작품을 전시회에 자주 출품하려고 나름 노력하고 있습니다."

2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초대전을 앞두고 한껏 고무돼 있는 중견 서양화가 윤병학 작가의 예술 열정은 여전히 청년처럼 뜨겁습니다.

올해 전시 계획에 대해 윤 작가는 "벌써 설날을 전후로 2024년도 청룡해를 맞아 기운용동 개인 전시회를 마무리했다"면서 "오는 27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마샬아트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신년 벽두부터 진행해 온 전시 일정을 나열했습니다.

윤 작가는 "이번 전시회는 대구 칠곡예술위원회와 몽골의 블루선아트센터의 교류 협력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며, 특별 초청작가 자격으로 전시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윤병학 작가는 오는 27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마샬아트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초대전 포스터.

또한 윤 작가는 "광주 은암미술관과 동아시아미술교류협회 그리고 충장22문화사업단에서 주관하여 추진하고 있는 초대 개인전"이라면서 "이 전시회를 기회로 광주와 몽골 간의 현대미술교류에 더욱 힘을 보태며 아울러 충장22에서 활동할 수 있는 레지던시 작가를 특별히 선정해 초청할 계획"이라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광주 지역 미술계의 중견작가로 국내외 전시를 통해 왕성한 창작 열기를 뿜어내고 있는 윤병학 작가와의 일문일답.

◇ 한글 자음과 모음의 한국성 표출 작업


▲윤 작가가 이번 몽골전시회에 출품하는 '언어기호' 주제의 작품은 소통을 의미한다. 사진은 2022년 나주정미소갤러리 초대전 광경.

- 몽골 초대전에 출품하는 작품의 성향은.

"먼저 이번 몽골 전시회의 주제도 'Sign Language(언어기호)'입니다. 이것은 줄곧 매진하고 있는 작품의 방향이자 주제이기도 합니다. '언어기호'는 '보이지 않는 소리', 즉 신호체계로서의 소통을 의미하며 소통의 수단으로써 매개이며 기호이자 신호인 것입니다. 작품 속 화면에 펼쳐지는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가지는 특유의 한국성을 보여주며 문자나 기호에 대한 탐구를 통해 사회적 이슈들을 호출하려는 것입니다."

- 이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다양하게 주고받는 언어 속에 수용하는 다채로운 현상을 시각적 이미지로 강화하려고 합니다. 동일한 공간에서의 다름과 차이를 드러내는 비현실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합니다. 소통의 수단인 문자나 기호(sign)를 통해 보이지 않은 상호작용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한글 자모의 이합집산을 통한 특유의 조형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각종 외래어와 논리적 모순, 그리고 병리적 불협화음 속에서도 공존과 공감을 유도하고자 합니다."


▲윤 작가(왼쪽 두 번째)가 전시장을 방문한 지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요즘 관심있거나 신경쓰는 부분이 있다면.

"저는 그동안 추상회화에 바탕을 둔 작업을 전개해 왔습니다. 근자에 와서는 시대의 흐름과 변혁에 따른 장르적 성향도 서서히 바뀌어가는 추세에 있습니다. 즉 추상표현주의의 내러티브가 쇠퇴하고 다양성에 기초한 다원주의의 성향이 두드러집니다. 다시 말해 다양한 장르가 혼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미학자 아서 단토의 주장대로 '무엇이든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예술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시대에 있습니다. 동시대에 있어서 특히 강조되는 것이 바로 '개념'입니다."


▲윤병학 作 '언어조형 - 향락&나락'

- 회화 연구에서 '개념'이란 무엇인지.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사유를 통한 행위와 그 결과물 그리고 철저한 자기 이론화가 바로 작품의 개념을 바로 잡는다고 봅니다. 무엇보다도 심도 있는 의식의 세계를 컨트롤하고 자기만의 색깔을 창조하여 작업에 천착하는 것에 게을리 하지 않을 각오로 매사에 임하는 겁니다. 특히 관심 갖고 신경을 집중하는 부분은 사회성입니다. 정치의 예술화든 예술의 정치화든 간에 예술은 시대를 통찰하고 냉철하게 세상을 바라보며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계몽적 공익성에 일조해야 합니다. 최근 지향하는 작업의 방향도 사회적 현상 또는 현대인들의 일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나는 시간들, 이 모두 우리 앞에 펼쳐지는 역사입니다. 저는 이러한 사회 현상 속에서 투영되는 시대 서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눈 앞에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언어기호를 통해 풀어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 '광주국제현대미술제' 등 대형 전시 만든 기획자


▲미술학박사인 윤 작가는 전시 기획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사진은 기획전 전시장 전경.

- '전시 기획자'로서 가장 기억나는 전시가 있다면.

"오랫동안 광주에서 여러 굵직한 미술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광주비엔날레가 처음 열렸던 1995년 1월 '95광주국제현대미술제'를 기획,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선진 10개국을 초청해 대규모 행사로 펼쳐진 광주 최초의 국제전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광주비엔날레가 태어나기도 전의 일입니다."

- 그동안 기획한 주요 행사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광주아트비젼 및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제 등을 수차례 기획 발표했습니다. 광주미술협회 기획위원장로 활동하면서 협회의 모든 기획 행사를 도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호남 교류전 및 광주청년미술제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획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문화 다양한 기획참여 및 광주 및 전남 문화재단의 각종 심의와 자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도시재생 파빌리온 재생 및 어반플레이 개념을 도입해 지속적인 지역문화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윤병학 작가는 침체된 미술계 활성화를 위해 미술단체와 미술관 등이 협력체계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사진은 세미나 발제 중인 윤 작가

-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미술계, 활성화하려면.

"우선 철저하게 개인화 되어가는 화단의 분위기를 쇄신하여 작가간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미술협회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미술협회의 노력으로 그동안 무너진 미술계의 위상과 신뢰가 상당 부분 회복했다고 생각합니다. 미술인들의 자존심이자 구심점인 미술협회를 중심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시립미술관이 긴밀하게 협력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뿐인 행정이 아니라 실천해야 합니다. 광주가 예술의 도시라고 주장한 만큼 예술이 피부로 와 닿아야 합니다."


▲ 윤 작가 초대전 전시장 입구의 전시작품 해설 안내


- 공공 문화기관과의 협력 방법이 있다면.

"예술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 하다못해 눈에 보이는 것이라도 하나씩 헤쳐 나갔으면 합니다.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지역 인재로 임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역량 있는 미술인재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ACC아시아문화전당의 문턱도 낮춰야 합니다. 관계자들과 지역 예술인들의 지속적인 만남과 소통으로 다양한 대안을 찾는 방안도 강구해야 합니다. 미디어 분야에 함몰돼 편향된 지원 정책도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미디어 아트 분야에 심도 있는 연구와 접근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문화 이해도를 높여야 하며 애정 어린 괸심이 요구된다고 봅니다."

- 미술 인재 자원 고갈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지역의 문화 예술 분야나 미술 분야 인재 풀 및 각각의 민간단체를 통해 적극적인 추천 제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인재 육성 및 미술 기획 분야 재원을 위한 정책적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자치단체 주관의 인재를 양성해야 합니다."

◇ 광주 문화예술 플랫폼 운영의 키잡이 역할


▲ 광주 동구청으로부터 위탁받은 문화예술플랫폼 충장22의 에술감독격인 문화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윤 작가가 지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문화예술 플랫폼 '충장22'는 어떤 곳인지.

"충장22는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5가, 한복거리에 자리한 시민복합문화공간입니다. 시민복합문화예술 플랫폼 '충장22'는 충장 르네상스를 꿈꾸며 '꼭 들러야 하는 문화 1번지'로서 그 역할를 수행하고자 합니다. 광주의 중심 충장로권 발전의 전략적 위치를 점하며 문화예술거점으로서 그 중심 역할을 하려는 것입니다. 이에 따른 충장로 상권 회복 및 충장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과업과 목적성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 '충장22' 운영 방향이 있다면.

"'충장22'는 광주 동구청의 관리를 받는 기관으로 광주의 문화를 선도하는 사단법인 대동문화재단이 위탁관리를 맡아 지난해 6월 1일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이곳이 문화예술 거점 공간의 창조적 가치 실현을 위해 문화전도사로서 예술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수요 대상별, 계절별, 기간별, 장소의 확장성 등을 고려해 구성하고 이에 따라 진행합니다. 전시 분야는 주제별, 계절별 등의 분류로 단체기획 및 개인 전시행사를 연중 풀가동, 시민서비스를 제공해 관심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공연 분야 역시 충장상권의 특색에 맞는 추억의 포크송 등 브랜딩 공연을 상설화하고, 버스킹, 야외공연, 소공연, 소통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아울러 교육,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적 교양프로그램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 윤 작가는 오는 5월 광주미술협회의 '광주청년미술제'를 '충장22'에 유치해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사진은 윤 작가의 작품 전시회


- 올해 역점 행사나 사업이 있다면.

"5~6월에 개최하는 '광주청년미술제'입니다. 광주미술협회의 행사를 유치해 갤러리 '충장22'에서 전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는 청년계층의 예술복지 향상과 청년문화예술 및 청년미술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청년미술 공익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도시의 유목민(urban nomad)'을 주제로 5개의 섹션으로 나눠, '발칙한 상상', 'Digital nomad', '자아실현의 선택', '다르게 여행하기', '새로운 모색' 등으로 꾸며집니다. 또 하반기에는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국가관(뉴질랜드 예정)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 올해 충장축제에 준비 중인 행사가 있다면.

"축제의 위상을 다지고 추억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청소년 영화제를 비롯해 '영화로 만나는 길 위의 인문학', '충장곡곡 추억찾기', '영상큐레이터 양성교육 및 감독과의 대화', '추억의 스케치 사진촬영대회', '7080 포크송', '가을 향기 추억 콘서트' 등입니다."

◇ "중외공원 일대, 문화예술활성화특구 지정 필요"


▲  윤 작가는 '충장22' 레지던시 사업을 활성화해 청년들의 전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윤 작가의 소품.


- 청년작가 양성을 위한 복안이 있다면.

"'충장22'의 장점을 살려 지속적인 청년 작가들의 전시회를 기획할 계획입니다. 특히 레지던시사업을 활성화해 청년들의 전시활동을 지원하며 작품 전시 기회를 늘리고 노출시키는 작업을 꾀할 것입니다.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국가관이 '충장22'에서 진행되는 만큼 그 이점을 최대한 살려 해외 진출의 교두보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 지자체 등에서 지역 문화예술 부흥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광주예술의전당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기존의 전시 공간 등에 대한 활용 방안을 재고해야 합니다. 중외공원 일대를 특화해 문화예술활성화특구로 지정하고, 광주비엔날레전시관(신축)과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예술의전당이 삼각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각 단위 학교 미술관을 신설해 상시로 전시를 활성화해 청소년들의 예술 창의성을 고취해야 합니다. 광주 시내의 공원 부지에 컨테이너 미술관을 설치해 상설 전시로 시민 문화 향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겁니다.

※ 서양화가 윤병학

- 2021 초대개인전 '한글자모의 변형과 조형성', 광주문화예술전당 갤러리
- 2022 나주정미소 특별초대전
- 2023 윤병학 초대개인전 서사적 메시지, 갤러리 '충장22'
- 2023 영·호남 대표작가 초대전, 영양문화원
- 2023 대구국제현대미술제 '다부동 미술구하기', 칠곡오모크갤러리
- 2024 몽골 울란바토르 Marshal Art Gallery
- 2024 신년기획 윤병학초대전 'Sign-Langauge 용의 서사', 갤러리 '충장22'
- 전국 무등미술대전 대상 수상
- 전국원미전, 광주시전, 무등대전 입·특선 다수
- 現 문화플렛폼 '충장22' 문화사업단장
- 2015 세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념 광주국현대미술전 집행위원장 역임
- 2016~2021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외 각종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강사
- 한국미술협회 서양화분과 이사 및 광주광역시지회 기획위원장
-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 광주지회장
- 한국문화예술포럼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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